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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EEP GOING - 부의 추월 차선 일반인편

category 일상/기타 2022. 3. 13. 18:10

신사임당의 채널의 영상을 좋아하는 시청자로서 KEEP GOING 책을 구매하였다.

 

엠제이 드마코와 주인규의 가장 큰 차이는 High Risk , High Return 을 추구하는지 여부 같다. 여기서 High Risk 는 인생을 뒤흔들 수 있는 시간, 자본 등 리소스를 말하고 'High Return'은 언론에서도 조명 받을 정도의 부와 명예이다.

 

그에 비해 주인규는 'Low Risk, Middle Return' 을 추구한다. 'Low Risk' 는 실패해도 언제든 다시 도전할 수 있을 정도의 Risk 이며, 'Middle Return'은 대단한 부자는 아니지만 가족과 함께 자본주의 시대에서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정도의 부를 의미한다.

 

엠제이 드마코의 '부의 추월 차선'이나 'Unscripted' 를 읽으면 사실 영웅담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. 번듯한 직장도 마다하고 몇 년간의 긴 시간동안 무너지지 않고 부단히 노력하며 결국 성공한 신화. 멋있지만 과연 내가 그렇게 할 수 있을까? 라는 회의감도 동시에 느낀다.

 

반면 KEEP GOING 에서는 정말 내가 해볼 수 있을 것 같은 일반인(?)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무대에 오르게 하는데 더 동기를 주는 책 같다. ( 그래도 당연히 굉장한 노력을 쏟아야 한다. ) 이 책에서 가장 좋은 점은 이외에도 초보자가 처음부터 잘 될 것이라는 오만을 경계하게 해주는 것이다.

 

저자 주인규는 자신은 부의 추월차선을 타지않고 부의 서행차선을 탄다고 기술했지만, 내가 보기에 저자는 일반인으로서 부의 추월 차선에서 주행하고 있는 방법을 설명하는 것으로 느껴진다.